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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최적 시기,주요 관광지

by 방빛 2025. 7. 20.
삿포로 완벽 여행 가이드

삿포로는 정말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특별한 도시입니다.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인 삿포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성한 음식 문화, 그리고 계절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일본 도시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분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인 여러분을 위해 최적의 여행 시기부터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실용적인 여행 팁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삿포로 스스키노 거리
스스키노 거리

사진: UnsplashKWON YOUN

삿포로 여행의 황금 시기를 찾아서

겨울의 매력 (12월~2월)

 

삿포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겨울의 설경입니다. 특히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로,

거대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들이 도심 전체를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모시킵니다.

 

눈 축제 기간에는 숙박료가 평소의 2-3배까지 오르므로 최소 3개월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평균 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사이이므로 방한복과 미끄럼 방지 신발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화사한 봄의 전령 (3월~5월)

삿포로의 봄은 늦게 찾아오지만 그만큼 더욱 소중합니다. 4월 하순부터 5월 초에 피어나는 벚꽃은 일본 본토보다 늦지만,

마루야마 공원과 모에레누마 공원에서 만나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곳보다 인상적입니다.

 

5월 말에 열리는 라일락 축제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오도리 공원을 가득 채운 보라색 라일락 꽃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시기 평균 기온은 6도에서 17도 사이로 가벼운 겉옷 하나면 충분합니다.

시원한 여름의 축복 (6월~8월)

홋카이도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여름입니다.

평균 기온 22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다른 일본 지역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삿포로의 여름은 그야말로 천국과 같습니다.

여름 축제와 야외 비어가든에서 맛보는 삿포로 맥주의 시원함은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황금빛 가을의 정취 (9월~11월)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단풍의 절정기로, 나카지마 공원과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 시기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온도 10도에서 18도 사이로 산책하기에 가장 쾌적한 날씨입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가을 삿포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삿포로 필수 관광지 완벽 가이드

도심 속 자연의 보고, 공원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길이 1.5km에 달하는 이 도시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라일락 축제와 눈축제의 주 무대가 되는 곳입니다.

 

마루야마 공원은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사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인근의 홋카이도 신궁과 함께 둘러보면 일본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에레누마 공원은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설계한 예술 공원으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조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리 피라미드와 독특한 조형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은 삿포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
오도리 공원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랜드마크들

삿포로 TV 타워는 147m 높이에서 삿포로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명소입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삿포로 시계탑은 작은 규모지만 삿포로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입니다. 19세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간을 알려주는 이 시계는

삿포로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내부 박물관에서는 삿포로의 개척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구 홋카이도 도청 건물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아름다운 서양식 건축물로, 현재는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앞 정원의 연못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맛과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일본 맥주의 대표주자인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견학 후 시음코너에서 맛보는 갓 만든 맥주의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니조 수산시장은 아침 7시부터 문을 여는 몇 안 되는 시설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특산 게와 성게를 사용한 덮밥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홋카이도의 대표 과자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과자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삿포로의 밤문화와 쇼핑

스스키노 거리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유흥가로,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빛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양한 이자카야와 라멘 전문점, 칭기즈칸 전문점들이 밀집해 있어 홋카이도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타누키코지 아케이드는 1km가 넘는 긴 상점가로, 기념품 쇼핑부터 간식, 패션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비가 와도 젖지 않는 아케이드 형태여서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전 여행 팁과 알짜 정보

교통과 숙박

 

삿포로는 지하철과 버스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지하철 1일권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숙박의 경우 삿포로역 주변이나 스스키노 지역에 머무르시면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눈축제 기간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숙박료가 크게 오르므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별 준비물

겨울 여행 시에는 두꺼운 패딩, 털모자, 장갑, 목도리는 기본이고, 특히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이나 아이젠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삿포로의 겨울 길은 정말 미끄러우므로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 하나 정도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홋카이도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수품입니다.

근교 여행 추천

삿포로 시내만으로도 2-3일은 충분히 머물 수 있지만,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근교 여행도 추천합니다.

오타루의 운하와 유리공예품, 후라노의 라벤더 밭, 조잔케이 온천 등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장 방문을 추천합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여러 개의 스키장이 있어 파우더 스노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삿포로는 정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여행지입니다.

각 계절마다 고유의 매력이 있어 한 번 방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홋카이도만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음식문화,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삿포로입니다.

여러분도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평생 잊지 못할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삿포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일본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계절에 맞는 옷차림과 충분한 일정으로 준비하신다면, 분명히 기대 이상의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